구미 상모동에 오고 나서 검색해서 알게 된 곳인데 먹어보니 너무 괜찮아서 가끔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이곳으로 옵니다.
한참 못 오다가 몇 달 만에 한번 오는 것 같네요^^~
일단 주메뉴는 초벌 삼겹입니다. 다른 것도 물론 괜찮았습니다.
선택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 세트 메뉴도 있답니다^^~ 오늘은 D 세트를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갈비본살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오늘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종류가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고기에 잘 어울리는 파절임 양파절임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 등 꼭 나와야 할 것은 나와 줍니다.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매콤한 소스는 염통 꼬치에 어울리는 소스 같은데 그냥 고기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미역국도 나왔고요.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갈비본살 입니다. 갈빗살이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색이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껍데기와 초벌 삼겹도 함께 나왔습니다.
보통 인원수에 맞게 염통 꼬치도 같이 주십니다.
이건 자기 꺼 알아서 안 타게 잘 뒤집어 가며 익히는 게 좋습니다.
잠깐만 딴생각을 하면 금방 타게 됩니다. 껍데기도 양념이 적당히 되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갈빗살을 먹어 봅니다.
역시 고기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다양한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염통 꼬치가 잘 익었습니다.
역시 이 소스에 찍어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엄청 매운건 아닌데 먹으면 가끔 기침이 나는 그런 소스입니다.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어릴 때 길에서 사 먹던 생각이 납니다.
초벌 삼겹도 역시 맛있습니다. 초벌을 해서 나오니 금방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고기가 참 신선합니다.
고기야 항상 맛있지만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스레인지에 바로 굽는 곳도 있지만 아무래도 숯이 있어야 향이 좋습니다.
와사비도 주시더라고요.
제 취향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
미식가는 아닌가(?) 봅니다. 그냥 대식가...
그냥 취향대로 먹으면 되는 거죠 뭐^^~
부족해서 초벌 삼겹을 더 시켰습니다.
고기는 원래 추가 주문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당연히 추가 주문을 해서 배부르게 먹습니다.
익어가는 모습만 보아도 기분이 행복합니다.
냄비라면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맵지 않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살짝 추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왔을 때 알탕을 참 맛있게 먹어서 알탕도 주문하였습니다.
한참 끓여 주셔야 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예전에는 알탕이나 계란 후라이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아무래도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서비스는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맛이 너무 좋은 곳이라 항상 추천하는 곳입니다.
일단 고기가 너무 맛있고 초벌을 해서 나오니 금방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참 이 집 참기름 맛집인데 깜빡하고 기름장을 안 시켰네요.
예전에 물어보니 방앗간에서 직접 짜서 쓴다고 하십니다.
어쩐지 참기름 향이 엄청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면 기름장 꼭 시켜서 삼겹살 찍어 먹어야겠습니다...
구미 맛집 돈꾸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